청주만두맛집 복대동 '제부도 바지락 칼국수' 식당
수제만두 먹어봤나요?
설 연휴가 하루 남았네요.
남은 휴일 알차게 보내셔야죠.
즐거운 명절이라지만 나이가 들며서 명절날 몸과 마음이 쉽게 피로해지네요.
저 보다야 시댁에서 음식하랴 아이들 돌보랴 애쓴 와이프와 모든 주부님이 더 힘드셨겠죠.
남은 휴일 까지 집에서 밥달라고 징징대는 남편분들 없으시겠죠.
설 음식으로 든든히 배를 채웠으니 아침은 건너뛰고
늦은점심겸 이른저녁으로 외식을 하는건 어떨까요.
저는 알아서 긴다고 해야하나요. 명절 후엔 외식을 자주 한답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을수록 가정의 평화는 지켜지겠지요.
청주 사시는분들 특히 저희 동네인 복대동에 사시는 분들에게 만두맛집을 소개해볼까해요.
청주 기상청 사거리에서 복대사거리 방향으로 내려오시면 우측에 보이실거에요.
'제부도 바지락 칼국수' 라고요.
저희가족은 집에서 가까워서 걸어다니곤 하지요.
차를 몰고 교외로 나가면 드라이브도 하고 좋겠지만, 산책겸 외식하는것도 괜찮더라고요.
제부도 바지락 칼국수가 집이랑 가깝기 때문에 다니는건 아니랍니다.
음식점은 뭐니뭐니해도 맛이 중요하지요.
아무리 가깝고 값싸다고 해도 맛이 없다면 한두번 다니다 발길을 끊죠.
이집 칼국수를 좋아하는 저희집 세여자 때문에 벌써 2년째 단골이 되었어요.
저는 칼국수 보다는 만두가 맛있어서 단골이 되었답니다.
바지락 칼국수와 같이 주문했지만, 항상 그랬듯이 만두가 먼저 나왔어요.
이런 모양을 '나뭇잎 빚기' 라고 하던거 같더라고요.
저희집도 명절에 만들어 먹지만 이런 모양은 만들기 쉽지 않더라고요.
보기도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게 벌써 군침도네요.
보기좋은것도 잠시죠, 뭐니해도 맛있어야죠.
제가 청주만두맛집 이라고 소개하고도 욕 안먹을 자신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반반 시키죠, 고기반 김치반, 헌데 이집은 김치만 있어요.
속이 꽉찬 오리지널 수제 김치 만두에요.
다른 식당과 비교하자면,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김치만두라도 느끼한곳이 있어요.
하지만 여기 제부도 바지락 칼국수 식당은 느끼함 제로에요.
칼칼하고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랍니다.
보기와는 다른게 간도 적당해서 맵거나 짜지 않아요.
저 혼자서도 한 접시 다 먹을수 있을 정도로 부담없고 맛있어요.
그렇다고 칼국수 맛이 쳐지는건 아니에요.
처음 만난건 이 바지락 칼국수였으니깐요.
간판 이름에 걸맞게 참으로 깊이있는 맛을 내죠.
왜 칼국수에 바지락을 넣는지 그 이유를 알게 해주는 음식이였어요.
다른 해산물을 넣어도 비교가 안될정도로 국물이 시원하지요.
이번 포스팅 주제가 청주만두맛집 이긴 하지만,
다음번에 청주 복대동 바지락 칼국수로 포스팅을 해도 손색없고 욕 안먹을 자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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