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일간의 세계일주
현대백화점 충청점 건축모형 '디오라마' 전시
오늘은 현대백화점 충청점에서 전시하고 있는 건축모형 디오라마에 대해 소개해볼께요.
휴일에 가족들과 쇼핑겸 식사겸 겸사겸사 청주 현대백화점 충청점에 놀러갔다왔지요.
찬바람 좀 쐴겸 해서 7층에 있는 하늘정원으로 가고있었어요.
그런데 7층 로비에 뭔가를 전시해 놓고 있더라고요.
얼핏 봐서는 건축모형 같았어요. 가까이 가서 자세히 보니 80일간의 세계일주 디오라마 전시 였습니다.
아이들이 먼저 발견하곤 신기해서 막 뛰어 가더라고요. 저도 따라 뛰어 갔답니다.
전시장소
현대백화점 충청점 7층 로비 입니다.
디오라마 건축모형
디오라마 란?
'작은 입체모형으로 만든 실경' 이라는 뜻으로, 19세기 유럽의 귀족들이 테이블위에 작은모형을 놓고 전투를 재현하는 등 웅장한 자연을 벽에 비워보던 놀이에서 유래 했다네요.
현대의 디오라마는 세계 명소, 기차길 등을 축소해서 즐긴다고 하네요.
수집, 취미, 영상 촬영, 교육 등 다양한 영역으로 그 역할이 확대되고 있답니다.
아이들에게는 호기심을 어른들에게는 동심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기분좋은 경험이 될수 있겠더라고요.
이번 현대백화점 충청점 디오라마의 테마가 80일간의 세계일주 인데요.
쥘 베른 작가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준 소설을 모티브로 만들었네요.
내용은 다들 아시죠?
은퇴 하여 홀로 사는 영국의 부유한 신사 필리어스 포그가 80일간 세계여행을 할수 있느냐 없느냐를 놓고 전재산을 건 내기를 한다는 내용이지요.
그래서 인지 세계 이곳 저곳의 건축모형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답니다.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러시모어 마운틴, 이집트의 피라미드 등등 말이죠.
현대백화점 디오라마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뉴욕편 디오라마 입니다.
건축모형을 섬세하고 아기자기 하게 만들어 놓은걸 보니 작가의 땀과 열정을 느낄수 있겠더라고요. 또한 아이들과 같이 보면서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설명도 해주니 교육적으로도 참 좋았어요. 사진에서 보던 풍경과는 조금 거리가 있었지만, 이정도면 훌륭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어떠신가요? 저랑 같은 생각이시겠지요.
80일간의 세계일주를 컨셉으로 하였기에 볼거리는 더 있습니다. 좀더 둘러 보겠습니다.
디오라마 건축모형 철도
현대백화점 충청점 디오라마 전시물의 중앙에 위치하면서도 가장 크게 만든 산악모형과 기찻길 입니다. 표현도 디테일하게 잘 해놓고 기찻길도 섬세하게 표현했네요.
다만 아쉬운점이 있었다면, 기차가 저 기찻길위를 달렸으면 했는데요. 아쉽게도 기차는 모형만 있더라고요. 아이들이 기차는 왜 안나오나며 기다렸어요. 저도 내심 움직이는 기차가 있었으면 했답니다.
현대백화점 건축모형 디오라마
시가지를 표현하고 있네요. 건축물 및 사람과 테이블 등이 역동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제대로 된 디오라마를 처음 접해 보았는데요. 시간가는줄 모르고 아이들과 같이 구경하는 재미에 푹 빠지게 되더라고요. 한편으론 신기하기도 하고, 잘 표현된 모형들을 보면서 감탄도 하게 되더라고요.
전시기간
현대백화점 충청점 디오라마 전시는 2월 1일 부터 28일 까지랍니다.
아직 시간적인 여유는 많으니 전시가 끝나기 전에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나와보세요.
아직 전시기간이 충분히 남아있네요. 현대백화점에 오시면 쇼핑만 하지 마시고 디오라마 전시도 구경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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