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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와 먹방 맛집

무지개송어 비빔회 먹으니 송어축제 안부럽지롱

by 인생은소풍처럼 2017.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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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송어 비빔회 먹으니

평창 송어축제 안부럽네요.


겨울철만 되면

생선회가 당기는건 왜일까요?

'회' 하면 보통은 바다 활어회를 많이 먹지요.

저 또한 바다 활어회를 좋아라 합니다.

거기다가 민물회의 종류인 송어회도 좋아한답니다.


몇일전에는 맨날 먹는 바다회가 

실증나서( 절대 실증날일은 없지만요)

핑계겸 민물회를 먹었답니다.





요즘 한창 송어축제가 붐이지요.

강원도에서 많이 하는듯 한데

그중 평창이 유명하다고 하네요.


송어축제 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무지개송어회 먹으니 부럽지 않더라고요. 



자연산 무지개송어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연어과 어류인데요.

바다와 강을 오르내리는 강개형과

민물에서만 사는 육봉형이 있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먹는건 육봉형이라고 하네요.




산란기에 붉은색의 무지개빛을 띄어서

이름 붙여졌답니다.

다른 물고기에 비해 성장이 빠르고 

번식력이 강하고 맛과 영양이 좋아

양식 대상 물고기로 인기 짱이랍니다.

덕분에 우리 식탁에서 저렴하게 

먹을수 있는것이 아닐까요?



이날은 왠지 식당보다는 집에서 편히 먹고 싶어서

근처 식당에서 포장을 해왔습니다.

2KG에 단돈 40,000원 이더라고요.


어른 넷이 먹기에 과분할정도의 푸짐함이네요.

붉은 살을 보니 식욕이 사정없이 당기네요.



그냥 먹어도 좋지만

송어회는 역시 비빔회로 먹어야죠.


먼저 큰 대접에 야채를 푸짐하게 담아 봤어요.



송어도 넉넉히 담아줍니다.

회 마니아인 저의 대접은

야채보다는 회가 더 많아 보이네요.

마음 같아선 회만 먹고 싶지만

야채가 없으면 많이 못먹겠더라고요.

또한 야채와 같이 먹어야

맛도 한층 풍미로와 지는듯 해요.


송어회를 많이 먹기위한 

저만의 노하우라고나 할까요?

야채와 회의 적적한 비율이

비빔회 맛의 결정적인 한방인듯 해요.



콩가루는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더군요.

저는 싫어하진 않아서

비빌때 콩가루를 같이 넣어주는데요.

이 콩가루는 비율 조절을 실패하면

큰 낭패를 볼수 있어요.


간만에 먹어서 그런지

콩가루 비율을 실패했어요.

좀 과하게 들어가버렸네요.

콩가루가 많이 들어가면 텁텁해질수 있어요.

첫작품을 실패요.  





벌써 한대접 꿀꺽하고 두번째네요.

이번엔 실패하지 않고 제대로 비볐어요.

야채와 회 그리고 초고추장과 콩가루의

황금비율로 폭풍흡인 직전입니다.


산지에서 직접 먹어야만 되는건 아니지요.

집에서 제대로 분위기 내는것 또한

산지에 와있는 기분이겠지요.


송어축제를 직접 가지 못하시는분들은

저처럼 집에서 무지개송어 비빔회로

축제 분위기도 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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