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역 주차요금 9월 1일 부로 인상
언제 더웠냐는 듯이...
요즘 날씨 참 시원해졌지요?
날씨가 시원해졌다는 핑계로 집에있는 세여자들이 저를 들들 볶아요.
"이렇게 날씨도 좋은데 어디라도 놀러가야 하는거 아냐?"
"아빠! 우리 가족여행 가자~~"
와이프와 딸들이 휴일 아침부터 '애교반 협박반' 꼼짝없이 어디라도 가야겠더라고요.
간만에 휴일에 꿀잠을 자고 싶었는데 말이죠.
"그래 우리 기차여행 떠나자!" 라고 말은 꺼냈지만, 어디로 가야한단 말인가?
순간 머리를 빠르게 회전하고 있는 제가 보이더라고요.
멀리 떠나는건 저의 휴일을 완전히 빼앗길것 같고, 가까운데는 그리 탐탁치 않았지요.
아하! 그순간 대전역에 튀김 소보로가 유명하단 얘기를 들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바로 나갈 준비를 하고 청주역 으로 출발했습니다.
오랜만에 청주역 에 왔습니다.
가끔 서울에 사는 처갓집 식구들을 픽업하러 오곤 했는데요.
처갓집이 이사를 간 후론 그나마도 오지 않게 되었어요.
이용객이 많지 않아 작은 시골역 수준의 크기지요.
그래서인지 오랜만에 와도 변화된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군요.
일단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기로 하고 역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주차장 입구에 청주역 주차요금 9월 1일 부터 인상이라는 플랜카드가 걸려있었습니다.
저야 평소에도 잘 이용하지 않기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요.
오늘은 주차를 오래해야 할것 같아 플랜카드를 유심히 살펴 보았습니다.
청주역 주차장을 이용 하실지도 모르니 여러분들도 잘 살펴보세요.
2017년 9월 1일부로 청주역 주차요금 이 인상되는군요.
다른건 바뀐것이 없는데, 1일 주차가 3000원에서 5000원으로 인상되는군요.
하루종일 주차해도 5000원이라~~
그리 비싼 요금은 아닌것 같았지만, 약 70% 인상되네요.
70% 인상률은 좀 쎈듯 하네요.
그래도 오늘은 아직까지 8월이니깐 3000원만 내면 되겠다 싶어 주차를 하고 대전으로 출발했습니다.
대전역에 도착해서 튀김 소보로도 사먹고, 역실 내부 여기저기도 구경했어요.
사진으로는 못 담아 왔지만, 청주역에 비하면 역 크기가 어마무시 했어요.
우연히 역실 안에서 밖을 내다 보았는데, '대전 전통 나래관' 이 근처네 보이더라고요.
다음 기차시간까지 짬이 있어 아이들을 데리고 구경갔다 오기로 했습니다.
한 낯이라서 그런지 밖은 아직도 햇쌀이 따갑더라고요.
덕분에 전통나래관을 들어가니 굉장히 시원하단 느낌을 받았어요.
시간상 많은 관람을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아이들에게 탁본 체험은 시켜주었답니다.
짧은 대전 기차여행을 마치고 청주역에 도착해서 집으로 출발하기전
주차요금 3000원을 준비 했지요.
여기서 깨알 팁!!!
왕복 기차표를 보여주면 900원 할인해준데요.
그런데 이거 왠떡?
휴일은 주차요금을 받지 않더라고요.
청주역 주차요금 굳었어요.
어쨋거나 오늘 저렴하게 다녀온 가족여행 포스팅을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청주역 주차장 위치 사진 투척하고 떠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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